전종덕 회장, 연수동의 넘치는 에너지와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
21일 오후 1시부터 연수구 맛고을길 동춘교회 일대 먹자골목에서 제2회 연수 맛고을 축제 ‘연수 코스프레 페스티벌’이 3년만에 대면으로 주민들을 맞이했다.
연수 맛고을 축제는 지난 2019년 1회 개최 이후 코로나로 인해 미뤄졌다가 3년 만에 열리는 지역 상인 축제로 연수동 상가번영회(회장 전종덕)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진행된 코스튬플레이 퍼레이드, 상가번영회 노래자랑, 어르신 섬기기 효사업 진행, 초청가수 공연, 체험존을 비롯한 거리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주민들이 같이 즐겼다.
영화 ‘어벤져스’ 캐릭터를 비롯한 젊은층이 즐기는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20여명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1·2부로 나누어 구민들과 직접 만나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거리 '코스튬플레이' 이벤트도 열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시 30분부터 본무대에서는 트로트가수 '류지광'(미스터트롯), 트로트걸그룹 ‘세컨드’(미스트롯), 히든싱어 우승자 출신 '나건필'(김건모편), '황인숙'(소찬휘편), 준우승 '이탁'(진성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연수구 상인회 회원이 참여하는 상가회원 노래자랑도 1부 3시 20분부터 4시 30분까지, 2부 4시 50분부터 6시 20분까지 펼쳐졌다.
이와 함께 키다리삐에로 요술풍선 이벤트 등과 페이스페인팅, 켈라그라피, 캐릭터수첩 만들기, 은공예, 디폼블럭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같이 운영됐다.
특히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풍성하게 준비된 경품을 행사 진행 중간중간 마다 추첨식을 진행해 행사가 더욱 다채롭게 진행됐다.
구는 이번 행사를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상권 소비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문화, 예술, 공연 등을 결합한 지역 페스티벌로 계속 키워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행사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3년여간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한 연수상가번영회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연수구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번영회로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며 "지역축제와 상권의 상생효과가 지역경제 균형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종덕 연수동 상가번영회장은 "3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수동 맛고을 축체'를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연수구민을 비롯한 인천시민이 축제를 참여하셔서 연수동 상권의 넘치는 에너지와 정(情)을 느끼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