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5분발언] 이강구 시의원, 제3경인고속화도로 이용 인천시민 불편 해소 필요
[인천시의회 5분발언] 이강구 시의원, 제3경인고속화도로 이용 인천시민 불편 해소 필요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11.0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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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로 하이패스 도입과 고속도로 통행 요금 인하 적극 요청 필요

이강구 국민의힘 인천시의원(송도2·4·5)은 7일 제 283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3경인화고속도로 이용으로 불편을 겪는 인천시민의 고충을 해결해야 한다" 고 말했다. 

11월 3일 7시 30분, 드론으로 촬영된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 톨게이트의 출근길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다. 

고잔 톨게이트부터 줄줄이 늘어선 차량들은 남동공단과 송도에서 나오는 차량, 연수구에서 합류하는 차량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에서 유입된 차량들과 미추홀구와 중구 쪽에서 해안도로를 통해 합류하는 차량들로 가득 찬다. 이로 인해 번개휴양소 4거리에서 송도1·2·3·4교를 지나 고잔 톨게이트 10㎞를 벗어나는 구간은 매일 40~50분이 소요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010년 개통 이후 제3경인고속도로는 2014년 일일 교통량 12만, 2021년에는 15만 7000대로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인 7시에서 8시 30분에는 7000대라는 어마어마한 통행량을 보인다. 

이 의원은 "근본적 해결방법은 제2순환선과 배곧대교 건설과 같은 새로운 도로 개설이지만 추진 속도가 더뎌 지금 처한 상황을 타개하기엔 시간이 걸린다" 라며 "제안컨데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으로 통행속도 향상은 물론 차로당 처리용량도 증가할수 있다" 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가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차로폭은 3.6m로 본선과 같으나 측면 장애물이 제거되어 통행속도가 향상돼 차로당 처리용량이 최대 64%까지 증가했다. 현재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에 수년전부터 설치하여서 교통 흐름 안정화 효과를 거뒀고 제1경인고속도로에도 교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의원은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은 아암대로에서 고잔톨게이트를 지나는 고속도로 구간 병목현상의 최대 해결책은 아니지만 새로운 도로 개설 전까지는 조금이나마 가장 빠르게 개선되는 방법이라 본다" 라고 했다. 

한편, 제3경인고속도로에 대한 인천시민의 불만에는 통행료 문제도 있다는 지적도 5분 발언에서 나왔다. 

제2경인고속도로의 경우 남인천~금천 40㎞ 구간 통행료는 2600원인 반면 비슷한 거리인 고잔~금천 42㎞ 구간 통행료는 5300원으로 2배 이상 비싼 통행료를 내고 있다.

특히 한달 왕복 기준 각각 21만원과 10만원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연 120만원 이상의 톨비를 더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출근길 꽉 막히는 제3경인 시작점에서 고잔 톨게이트 구간과 고잔에서 물왕까지 10㎞ 구간에 두 번의 톨비 요금징수는 거의 횡포에 가깝다는 것. 

이 의원은 "매일 1년 365일 반복되는 출근길 불편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말 출근길이 매일 지옥같다. 이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며 "경기도와 제3경인고속도로주식회사가 인천시민을 봉으로 본다는 근거가 아니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통탄스럽다" 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수차례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왔고 우리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어서 안 된다는 그런 답변 말고 가능한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서 해결해야 할 것" 으로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는 인천시민들의 호소를 인천시가 해결해야 한다" 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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