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아닌 순수 체육인으로 연수구 체육발전을 위해 집중할 것.
곽종배 연수구체육회장
곽종배 연수구체육회장이 그동안 당원이자 지역구 의원으로서 소속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탈당을 선언했다.
당시 곽 예비후보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연수구 3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로 단수공천되었으나 민주당 재심위원회에 의해 급작스럽게 재공모 및 경선으로 변경되어 공천이 취소됐다.
결국 연수구 제3선거구에 대한 민주당 공천재심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심사 당시 단수공천에 전혀 문제가 없었음에도 재심이 용인되고 김희철 전 시의원이 추가 후보자로 참여하면서 결국 최종적으로 김 전 의원이 후보자로 선출된 것의 여파로 보인다.
곽종배 회장은 전남 고흥 나로도(섬)에서 태어나 37년 전 인천에 정착해 현재 연수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1998년 연수구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시작한 체육회 활동을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으며 2008년부터 연수구의원을 3번 역임하였고 이 기간 제5대 연수구의회의장을 지냈다.
또한 연수구 테니스연합회 회장, 민선6기 연수구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2020년 1월에는 초대 민선 연수구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국 228개 시-군-구체육회협의회 초대 회장도 맡아 지방체육회 법인화를 위해 힘써오는 등 연수구 체육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지방체육회 법인화 근거가 담긴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이 개정되어 연수구체육회가 특수법인으로 출범하기도 했다. 법인격 취득으로 운영에 안정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방체육회의 안정적인 예산 지원 및 자체사업 운영 여건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곽 회장은 "탈당을 통해 이제 정치 논리에서 벗어나 본래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연수구 체육계 발전을 위해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