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세브란스병원, 본격적인 첫 삽 뜬다...'기대반 우려반'
송도세브란스병원, 본격적인 첫 삽 뜬다...'기대반 우려반'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11.29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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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두고 보여주기식 행정 비판 있었던 만큼 우려 섞인 목소리도
착공식 개최 소식에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져...빠른 개원 기대감

송도 연세세브란스병원이 빠르면 12월 말 착공식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송도 내 종합병원이 부재해 오랜 기간 동안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기공식 이후 2년이 지나면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반응도 나온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조성사업 부지 38만7,777㎡를 활용해 500병상 이상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종합 병원 및 연세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한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지난해 2월 기공식을 가졌다.

그러나 이후 실제 착공은 연세대가 기본설계를 마치고 건축 인허가 절차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2022년 말에 공사를 진행 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기공식을 두고 주민들 간 혼선이 발생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당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공식 이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었나, 보여주기 식 쇼 행정" 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대적인 기공식으로 2년 동안 시간을 벌어놓고 다시 착공식을 진행하겠다는 이야기는 결국 연세의료원 측의 편의만 최대한 배려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제청 관계자는 "착공식은 병원 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와 설계 등을 마치고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개원을 이행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12월 말 경 착공식을 가질 것" 이라고 말했다. 

반면, 착공식 소식에 우려하기 보다는 송도의 의료선택권이 다시금 넓어지는 계기로서 세브란스 병원이 잘 개원하도록 주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연수구가 그동안 의료체계가 취약했다는 점을 꼽았을때, 특히" 종합 대형병원이 존재하지 않는 송도에서는 빠른 개원이 시급했던 만큼 확실하게 일이 추진되어 제대로 완성되길 바란다" 는 것이 이번 환영 이유다.

이처럼 이번 세브란스 착공식을 앞두고, 주민들의 기대와 불안이 엇갈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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