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5분발언] 박정수 의원, 개발지역에서 발생하는 토양오염 구의 대책 마련 촉구
[연수구의회 5분발언] 박정수 의원, 개발지역에서 발생하는 토양오염 구의 대책 마련 촉구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12.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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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국민의힘 기획복지위원장(옥련, 동춘1·2)은 15일 제 252회 정례회 제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수구 관내 주요 개발지역에서 발생하는 토양오염과 관련해 구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고 했다. 

인천지방법원은 지난달 2일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부영주택 법인과 대표이사에게 각각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과거 폐기물 매립지역인 송도 테마파크 부지는 전체 면적 49만8천833㎡ 중 77%인 38만6천449㎡에서 오염이 확인된 상태다.

토양오염물질 21개 항목 중에서는 총석유계탄화수소(THP), 벤젠, 납, 비소, 아연, 불소 등 6개 항목이 기준치를 넘었다. 각각 아연은 21배, TPH와 납은 10배, 비소와 불소도 8배에 달하는 오염이 확인되었고, 벤젠도 기준치의 1.8배까지 검출됐으며 7m의 심토까지 오염이 확인됐다. 

연수구는 2018년 10월에 토양오염 정화 명령을 내렸으나 1차 명령기한인 2020년 12월 내 정화작업에 들어가지 않아 (주)부영주택을 토양환경보전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했다.

연수구는 2023년 1월까지 2차 정화명령을 내린 상태이다. 하지만 (주)부영주택은 정화를 위한 정화계획서 조차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연수동 581-2번지에 건립예정인 '연수문화예술회관' 은 터파기 공사 중 폐 콘크리트 등 혼합 폐기물이 다량 발생되어 공사가 중단됐다. 처리비용이 증가하면서 사업은 추가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지적도 했지만 졸속 추진가 예상하지 못한 쓰레기 처리 비용 증가로 공사 중지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고 하면서 "우리가 발 디디고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인 원도심 지역 부지에서 폐기물들이 매립되어 있고 토양오염이 의심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특히 송도 테마파크는 부지 뿐만 아니라 송도유원지 일대 아암도와 송도 북측수로 등 광범위 오염도에 대한 확인도 불가피하고, 오염 토양 뿐만 아니라 침출수로 인한 인근 토양과 지하수 오염의 가능성도 충분히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 

5분 발언을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연수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테마파크 부지는 조속한 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구와 시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라며 "구청장님과 집행부는 부영주택의 토지오염 정화 이행과 인근의 오염 개연성에 대해서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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