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수요응답형 아이모드 버스 지속 운행 촉구 결의
연수구의회, 수요응답형 아이모드 버스 지속 운행 촉구 결의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12.2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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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형서 의원 대표발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

인천지역 내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운행중인 실시간 수요응답형 아이모드(I-MOD) 버스가 중단 될 위기에 처하면서 구의회가 지속 운영 촉구에 나섰다. 

15일 25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기형서 의원 외 13명의 의원들은 수요응답형 아이모드 버스 지속 운행 촉구 결의안을 상정하고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인천지역 내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중인 실시간 수요응답형  '아이모드' 버스는 2020년 인천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챌린지’에 당선되면서 시작하여 현재 송도,영종, 검단, 계양 등 4곳에서 총 20대의 버스를 운행중이다.

아이모드 버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하고, 원하는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는 시스템이다. 대중교통 노선체계가 갖춰지기 시작하는 도시개발 중간단계에서 주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기에 인천지역 내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성과 교통접근성을 개선하여 단기간 내 이루어지기 힘든 버스나 지하철 증설의 대안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운행 노선도의 구성 및 사용자들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DB화 해 경제적인 신규노선 활용과 시간별 운행 편수 계획 등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비로 운영되는 공모사업은 2022년12월 31일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 문제는 인천시에서는 아이모드 버스를 지속 운행하는데 필요한 예산 편성 등 일련의 행정을 하고 있지 않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실증사업 기간 종료에 따른 국비 미지원과 원도심 지역의 저조한 이용률을 이유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운영 계획 자체가 불투명하다. 

구의회는 "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신도시 지역의 이용률이 아닌 계양구 원도심에서 운행하는 일부 노선에 국한해 나온 저조한 이용률을 가지고 사업 전체가 그런 것 처럼 호도하고 있다" 고 말하면서 "오히려 계양구 외 송도, 영종, 검단과 같은 신도시 지역은 아이모드 버스의 증차를 요구하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송도국제도시의 아이모드 버스는 2021년 7월 송도2, 4, 5동 일부에서 운행을 시작하여 하루 평균 36명 이용객이 4개월 만에 270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송도 모든 지역으로 확대 운행해 왔다. 

또 국토부는 아이모드 버스 사업 유지를 밝힌 상황에서 시 역시 아이모드 버스 사업 중단 계획을 철회하고 지속 운행을 촉구하고자 한다는 것.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기형서 의원은 "이모드 버스 운행은 지역의 교통 환경을 빠른 기간내에 크게 개선시킬 수 없는 지역에 선제적 문제 해결 방법으로 뻔히 보이는 문제를 방관하는 것은 인천시의 발전을 원점으로 돌려 놓는 일" 임을 밝혔다. 

그는  "구의회 모든 의원들은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성과 교통접근성을 개선하는데, 가장 발전적인 수요응답형 소통 체계인 아이모드를 유지 발전시켜 시민의 새로운 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인천시의 중단없는 지속 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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