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적십자병원은 제1차 지역주민 대표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지역주민 대표위원회는 인천적십자병원의 발전계획 및 공공의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지역주민 대표 위원은 인천마을기업협회 회장, 자원봉사센터장,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요양원 원장, 외국인 선교회 목사 등 10인의 외부 위원과 인천적십자병원장을 포함하여 내부 당연직 5인이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지역주민 대표 임기는 2년이며 이날 참석한 외부 위원 10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고, 참석한 위원의 추천과 동의를 얻어 지역대표위원회 위원장 1인을 선출하였다.
박태환 인천적십자병원장의 개회사 이후, '22년 병원 주요 성과 및 '23년 추진계획과 공공보건의료 사업 성과와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병원발전 및 공공보건의료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지역사회에 인천적십자병원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다른 병원이 할 수 없는 의료안전망의 역할을 지속 수행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입을 모았다.
또한, 병원 인근에 러시아인(고려인 포함) 및 전쟁 난민 등 약 7~8천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남동공단에 약 1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 대상 적극적인 건강관리와 진료 연계, 외국인 소아청소년 대상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외국인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인천적십자병원 박태환 원장은 “인천적십자병원은 앞으로도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하여 병원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