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수도권매립지 정상 종료 예정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수도권매립지 정상 종료 예정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1.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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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비 송도 소각장 현대화 및 확충 방안 계획
소각시설 지하화와 지상부 편익시설 조성 방침,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
송도 자원순환센터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정상 종료를 위해 송도자원순환센터의 현대화사업과 신규 자원순환센터 3곳의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8일 2023년도 자원순환에너지본부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시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폐기물 소각처리(1,485t/일)를 위한 신규 자원순환센터 3곳 건립과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를 본격 추진하여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제로를 실현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관련법에 따른 지원만으로는 입지 후보 지역 주민을 설득하기가 어려운 상항이다. 

'폐기물시설촉진법' 은 자원순환센터 건설비의 20%에 해당하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입지 외 지역의 반입수수료 가산금 10%에 해당하는 폐기물 감량사업비 지원만을 입지지역 인센티브로 정하고 있다.

여기에 이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입지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민숙원사업 등을 고용과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내년에는 입지 외 지역의 반입수수료를 20%로 상향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센터 건립이 본격화되면 소각시설을 지하화·첨단화하고, 지상부에는 스포츠·체육·레저·공원시설과 문화공연시설, 쇼핑 아울렛·대형쇼핑몰 등 편익·선호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4자합의 이행으로 종료 시기를 두고 논란이 발생했던 수도권매립지 종료도 정상 추진한다. 

수도권 공동 대체매립지 확보, SL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등 2015년 4자간 합의한 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와 기관장 회의 등을 개최하고, SL공사 관할권 이관 타당성 검토 및 이행 세부 절차를 추진하여 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성상별 폐기물 단계적 감축 및 반입금지 계획에 따른 정책을 이행하고, 수도권 매립지의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에 주민의 체감도가 높은 환경개선 및 주민 편익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자원순환센터 건립 관련 시민 인식조사에서 이들 주민 친화형 편익 시설이 높은 선호도를 나타났다" 며 "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시민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획기적인 디자인을 갖춘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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