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착공·30년 개통 차질 없이 이행중, 수인성 정차 여부 주목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16일 GTX-B노선 민자 구간(인천대입구~ 용산, 상봉~마석)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상대상자가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 및 재정 구간(용산~ 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40년)을 맡게 된다.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km, 재정구간 : 용산~상봉 19.9km로 국토교통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하여, 국민들께 약속드린 '24년 착공' 과 '30년 개통' 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 협상단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서율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기술, 재무, 운영, 법률등 전 부문에 대해 철저하고 꼼꼼한 협상을 진행한다.
한편,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도‘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1~3공구는 1월 16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설계 적격자를 당초 3월에서 2월 말로 앞당겨 선정하여 사업 진행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GTX-B노선의 시·종점역에서부터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이내 도착하고, 모든 역에서 3분 이내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GTX-B 구간의 사업자 선정 지연으로 인해 송도·인천 주민들의 응어리진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숙원사업인 GTX-B노선의 진행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진척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과 우선협상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 하는 등의 가능한 모든 방안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