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수인선 정차 실현되나...원도심 일선 들썩
GTX-B 수인선 정차 실현되나...원도심 일선 들썩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1.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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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 연두방문에서 좋은 소식 있을 것...정차 가능성 시사
김용희 시의원의 5분발언 등 정치권에서도 수인선 정차 촉구
청학동 연두방문에서 설명하는 이 구청장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2023년 연두방문 중 주민과의 대화에서 GTX-B 수인선 정차 추진 사업 실현 가능성을 시사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연두방문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구정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주민여론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추진됐다.

GTX-B 노선은 재정구간(용산~상봉)과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근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며 수인선 추가 정차역 신설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이 구청장은 연수구 사업 추진 경과 보고 및 현황을 설명하면서 청학역 등 제2경인선과 GTX-B노선 수인선 정차와 관련해 "구에 위치한 수인선 역이 대상지로 언급되고 있고 GTX-B수인선 정차 사항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어 주민들께 말씀드리고 싶지만 정차역 관련해 논란의 여지가 생길수도 있어 말을 아끼는 점을 감안해달라" 고 말했다. 

앞서 연수구 내 수인선 정차역 후보지는 청학역(가칭), 원인재역, 연수역, 송도역 등 이중 수인선 정차를 위해 원도심 내에서 민간사업자의 추가역 협의를 위한 TF팀 구성은 물론 지역사회 내 여론 형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진 바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작년 2월 수인선 추가 정차역 신설을 위해 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당협 소속 시의원, 구의원 및 이재호 연수구청장 역시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GTX-B 노선 추가 정차역 신설을 공약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2선거구 김용희 인천시의원이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인선 추가 정차역 신설을 촉구했다. 1선거구 정해권 인천시의원은 산업경제위원장을 맡고 있어 인천시와 함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토부 역시 ‘GTX 협의회’를 구성하며 GTX-B 노선과 관련해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B노선은 재정구간 설계 착수와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달 중으로 진행한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내년 GTX-A 수서~동탄 구간 우선 개통, B노선 착공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그간 국토부 혼자 풀기 어려웠던 GTX 현안 과제들을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머리를 맞대고 긴밀히 논의하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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