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5분발언] 김국환 자치도시위원장, 사회적 약자 위한 공영 장례식장 필요
[연수구의회 5분발언] 김국환 자치도시위원장, 사회적 약자 위한 공영 장례식장 필요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2.14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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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연수구의회에서 진행된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국환 자치도시위위원장(옥련2, 연수1, 청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장례 실태와 제도적 정비를 요청하기 위해 발언대에 섰다" 고 밝혔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대한민국은 공동체 가족 해체를 거면서 노인 빈곤 문제와 기초생활 수급자 증가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장례비용 문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가구당 평균 장례 비용은 1천328만 원으로 설문 응답자의 65%가 장례비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당장 생계를 걱정하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장례를 대비하기 위한 상조 가입은 언감생심일 뿐" 이라며 인천시와 연수구에서 높은 장례 비용에 대한 비용 부담을 보조하기 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80만 원의 장제급여를 지원하고 있지만, 평균 장례 비용의 5%에 불과한 장제급여는 무연고자와 기초생활수급자의 시신 안치 비용조차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현재 일반 장례식장의 경우 연고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길어질수록 장례식장이 부담하는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무연고자의 시신 안치조차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여기에 연수구의 최근 3년간 기초생활수급자 장제급여 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도에 약 600만원 2021년도에는 7백50만원 2022년에는 1100만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천 가족공원 내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 장례식장을 제안해 왔다" 며 "단순히 예산 절감을 목적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 공영 장례식장은 일반인이 아닌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시신 안치, 간단한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규모로 꾸며 취약계층의 장례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것을 요구한다" 고 밝혔다.

우리 어르신들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 위로가 되는 공간으로서 나중에라도 찾아올 유족들을 위한 기록의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하기 바란다는 마음이다. 

김 위원장은 "공영 장례식장은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신 우리 어르신들에게 마지막 예를 다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고 하면서 "금방 마련될 곳이 아니라면 우리 연수에서는 정해진 장제 급여 위에 한송이 꽃다발이라도 보내어 가시는 분들이 더 편하게 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고독사로부터 위험 예방을 사전에 방지하였으면 한다" 고 했다.

그리고 "인천시 가족공원 내에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를 위한 장례식장 노력을 연수구에서도 해 주시기를 바란다" 며 "우리 어르신들의 마지막 짐을 덜어드리며 2023년 새해는 달라지는 연수구민과 함께 다시 뛰는 연수구로 또 이룰 수 있는 혁신으로 새해는 희망찬 도약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애써주시기를 바란다" 고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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