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구청장, 남촌산업단지 추진 움직임 대응 시기상조
이재호 구청장, 남촌산업단지 추진 움직임 대응 시기상조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2.2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B(그린벨트)해제 등 절차 아직 미이행...기존 조건으로 움직이는 것
남촌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남촌일반산업단지(이하 남촌산단)의 사업 재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답했다.

앞서 남촌산단반대 대책위원회는 "주민들의 건강권과 교육권 침해 등으로 멈췄던 남촌산단을 최근 인천시와 남동구가 재추진하고 있다." 며 반발에 나섰다. 

주민들의 건강권, 교육권 등을 침해하는 남촌산단 조성에 반대한다. 인천시와 남동구가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개발과 산단 조성에만 속도를 낸다면 대책위는 주민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 고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지난달 시는 2023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하며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남동구도 다음 달 인천시 도시관리계획 재공고, 시의회 의견청취, 상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그린벨트 해제 신청 등을 추진했다.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남동스마트밸리개발㈜도제 3차 주민협의회를 10일 개최하기도 했다. 주민협의체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오는 3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인천광역시의회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홈페이지와 수시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연수구의회에서도 한성민(선학·연수2·3·동춘3)운영위원장은 제 253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를 통해 "시가 남동구와 남촌산업단지 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수구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질의하기도 했다. 

구정질문에 이 구청장은 "먼저 남촌산업단지 조성에 우리가 선제적으로 이야기 할 부분은 아니다" 라며 "우리가 오히려 나선다면 인정하는 것으로 비춰질수 있어 월례공원 닥터헬기 문제도 마찬가지로 침묵이 더 상대를 압박한다. 구가 입장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의견일수도 있다" 고 했다. 

여기에 "관련 부서에게도 강하게 질타했지만 남촌산단 수용성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절대 수용할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 부분은 지켜낼것"  이라고 하면서 "또 지금 시에서 연수구에 환경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강제로 집행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으며,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라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산업단지 조성 절차에는 그린벨트 해제와 산업단지 지정 및 산업단지 계획 승인 절차가 있지만 GB 해제를 비롯해 전략 환경영향평가나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아직 아무것도 된 것이 없고, 이전에 했던 조건으로 남동구와 산업단지 개발 사업체 측에서 움직임이 있는 것" 이라며 "우리가 선제적으로 이에 대해서 답을 먼저 내놓고 움직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