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소식에...'제3경인고속도로도 개선을'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소식에...'제3경인고속도로도 개선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3.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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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톨게이트 폐지 목소리까지 나와...거리상 타 고속도로보다 요금 2배

올 10월부터 영종지역과 옹진군 거주민들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오갈 때 통행료 부담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이중 통행료 문제가 지적된 3경인고속도로의 불편 해소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지난 2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종대교는 종전 왕복 9800원에 5100원으로 대폭 인하되며, 인천대교는 2025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현행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 예정이다.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경우 인하된 통행료를 인천시가 전액 부담한다. 다만, 지원대상은 기존처럼 가구당 차량 1대(경차 1대 추가 지원)며, 1일 왕복 1회만 지원된다. 

이처럼 인천·영종대교의 통행료 인하 소식에 다른 지역에서도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남동공단과 송도에서 나오는 차량, 연수구에서 합류하는 차량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에서 유입된 차량들과 미추홀구와 중구 쪽에서 해안도로를 통해 합류하는 차량들로 매번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통행문제 해결을 위한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및 비싼 통행료의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강구 국민의힘 시의원(연수5)이 지난해 인천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민자도로인 제3경인고속도로는 1종 휘발유 차량 기준으로 고잔~금천 42㎞ 구간 통행료는 5300원이다.

제2경인고속도로의 경우 남인천~금천 40㎞ 구간 통행료가 2600원인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거리임에도 2배 이상 비싼 통행료를 내고 있다. 

특히 한달 왕복 기준으로는 21만원과 10만원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연 120만원 이상의 톨비를 더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주민들 사이에는 아예 고잔톨게이트를 폐지하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주민 A씨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재정 지원 방법을 논의해서 이용 요금을 낮추는 방법을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주장해야 한다" 며 "매번 출퇴근때마다 힘에 부친다.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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