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수인선 정차 공약 시장이 이행해야' 주민청원 개시
'GTX-B 수인선 정차 공약 시장이 이행해야' 주민청원 개시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3.23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1500억원 투입 수인선 정차역 신중 입장...공약 이행 촉구

GTX-B 수인선 정차 신설 공약 이행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답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시 열린시장실 홈페이지에는  '유정복 시장님, GTX-B 노선 수인선 정차역 신설 공약을 지켜달라' 는 주민 청원이 접수되어 오후 2시 기준 약 6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열린시장실은 청원을 제시하고 30일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해 3천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부서별 또는 시장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청원인은 "지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 시장이 후보로 나오면서 GTX-B 노선 원도심 정차역 신설을 공약하셨고, 당선 이후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GTX-B 노선의 수인선역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공약 이행을 부탁드린다" 고 했다. 

지난해 7월 시는 추가 정거장 신설에 2천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고, 국고보조 없이 전액 지자체가 부담해야 함에 따라 인천발 KTX·월판선 KTX 이음열차 등이 운행하게 될 수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곳에 추가역 신설을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청원인은 서울로 직행하는 광역철도인 GTX-B 노선이 수인선 라인을 지날수 밖에 없는 만큼 정차 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이고, 현 수인선 라인에 1만 8천여세대 규모의 용현-학익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연수구뿐만 아니라 수인선 라인 인근에 거주하는 미추홀구와 남동구의 주민들에게도 큰 수혜가 갈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1기 신도시와 함께 조성된 대규모 택지지구인 연수지구가 포함 예정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 적용된다면 각종 규제 해제로 재건축이 늘어나 세대수가 증가할 경우 GTX-B 노선의 연계로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는 주장이다. 

더욱이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정거장만 추가하는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일 수 있고, 정차역 신설비용이 1500억 가량 들어간다고 해도 시나 주민이 누리는 효익이 더 클 것임을 덧붙였다.

청원인은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별로 재편성되는 경향을 보이고있어 선거용 포퓰리즘에 휘둘려 무분별하게 신규 철도 노선을 늘리는 것 보다는 이미 놓여있는 철도 노선을 활용해 수인선 정차역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며 "유정복 시장님께 다시 한번 GTX-B 수인선 정차역 신설 공약 이행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미숙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미숙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