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트램 사업 조기 착공 확정 절차상 어려워 
유정복 인천시장, 트램 사업 조기 착공 확정 절차상 어려워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4.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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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트램 4월 예타 신청 이후 실제 착공 포함 9년 예상돼
유 시장, 착공 조속 추진 취지에는 동감...사업 확정 시기에 달려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트램 조기 착공에 청원에 답변하고 있다. 

인천시는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열린시장실'에서 3천명 이상이 청원한 송도트램 2030년 개통 조속 추진 요청 건에 대해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다만 트램의 조기 착공이 절차상 어려울 전망임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의견을 청원한 인천총연합회공동대표 등 관련 구민 80여 명은 송도4동행정복지센터에서 유 시장을 만나 트램사업 추진 경과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가졌다. 

송도 트램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대입구역-연세대학교-지식정보산업단지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23.06km에서 총연장 25㎞로 늘어났으며, 정거장 38개소,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된다. 총 사업비는 최대 6,3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청원인인 총연합회 김성훈 공동대표는 "GTX-B 노선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만큼 2년 늦게 개통하는 송도 트램과 동시 개통하여 환승으로 인한 이점과 효율을 거둘 수 있다" 며 "송도 주민 내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으로서 트램 역을 조기확정하면 경제성 문제와 수요 역시 모두 충족할수 있을 것" 이라고 청원 의도를 밝혔다. 

인천광역시 함동근 철도과장은 "지난해 4월 시작된 송도트램 사업화 방안 용역이, 이달 중순 결과가 나올 계획이며, 국토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서 신청을 하라고 고지가 온 상황" 이라면서 "예타 신청을 4월에 해서 상반기에 대상에 선정이 된다 하더라도 기본계획 수립과 실제 공사 등에는 9년이 걸릴 예정으로 2030년 조기착공이 현재까지는 어렵다." 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및 B/C값이 1이 넘어 사업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지 모두 고려하게 된다" 고 하면서 "향후 절차상 국토부와 사업을 빠르게 확정하고 2030년 조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전으로 해야 하는 것이 주민 편익부분이나 공법에 있어도 옳다고 보지만, 그렇기에 진정성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고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트램이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추진에 신속성을 띌 필요가 있지만 또 이를 활용하여 관광에 사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둔다면 송도의 가치 상승시키고 그 이익이 송도에 다시 재투자되는 사이클이 형성된다면 오늘의 대담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며 "연수구 방문의 계기를 만들어 주신 김 대표와 유정복 시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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