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지역화폐인 'e음카드' 의 캐시백 혜택이 오는 5월과 9월에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가족사랑 이벤트로 오는 5월 가정의 달과 9월 추석을 맞아 캐시백 월 한도액을 당초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이고, 캐시백 요율도 연매출 이하 3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시에는 최대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상생가맹점(시민들에게 자발적으로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점포) 캐시백의 비율을 6월부터 상향하고 연매출 3억원 초과 가맹점 캐시백은 5%에서 7%로 상향 조정했다.
지역축제 활성화 방침으로 10월 중 농수특산물 한마당 장터 참가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 15%를 제공하는 방침도 시행한다.
e음카드는 지난해 2022년 1월부터 6월 가입자 수는 15만 4000명이 늘어났고 전체 결제액은 2조 8000억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선8기 시작 이후 이음카드 캐시백 혜택 축소 등이 이어지면서 7월에서 12월까지 6개월 동안 가입자 수는 3만 2000명으로 급감했으며, 전체 결제액은 1조 7000억밖에 되지 않아 실 가입자 수가 현저히 적어지고 사용자들의 결제 금액 역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지적에 캐시백 한시 상향은 물론, 시민 편의성 증진을 위해서 온라인 챗봇서비스 24시간 응대 및 오프라인 고객센터 운영, 카드 무료 재발급, 특히 6월부터는 모바일 삼성페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역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뿐만이 아니라 정책 홍보 및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시민소통창구로서의 지역 플랫폼으로서 지역사랑상품권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