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연수도서관(관장 이인우)은 5월 다양성영화 ‘별별(別別)씨네마’로 김현정 감독의 영화 ‘흐르다’를 18일 상영한다.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집안의 버팀목이던 엄마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아빠를 외면할 수 없어 고민하는 취업 준비생 ‘진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낮설게 느껴지는 부녀 관계에서 표현되는 가족의 모습, 어색하고 거리감이 있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해가는 관계를 연출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가족애의 의미와 관계를 떠올리게 해준다.
주연은 ‘사자’, ‘판소리 복서’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설 배우와 영화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공작도시’ 등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오가며 30여 년의 연기 활동을 한 박지일 배우가 맡았다.
김현정 감독은 “조금은 부족하고 조금은 미성숙한 서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현실적인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영화에서 가족이라는 주제를 특별하게 강조했다.
영화가 끝나면 전문 큐레이터가 해설과 토론을 진행해 관람객이 영화를 보다 깊이 있게 영화를 이해하고 감상하도록 지원한다. 상영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연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ice.go.kr/yeonsu)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디지털자료실(☎899-75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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