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평화복지연대, 구민 무시하는 이재호 구청장 규탄
인천 연수평화복지연대, 구민 무시하는 이재호 구청장 규탄
  • 연수신문
  • 승인 2023.05.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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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예결위 찾아 막말 논란에...즉각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해야

인천 연수평화복지연대(이하 평복연)가 구민들을 대의하고 있는 구의회를 무시하는 언행을 보인 이재호 구청장은 즉각 구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복연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구의회 예결위원회 정회 중 회의장을 찾아 고성을 지르며 막말을 했다고 다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연수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결위가 정회하는 도중 사전 예고 없이 이 청장이 회의장을 찾아 예결위원들을 향해 ‘내가 세운 예산을 왜 깎냐’며 고성을 지르고 ‘선배 의원으로서 후배 구의원들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예결위원들과 이 청장 사이에 고성까지 오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민들 입장에서는 이 청장이 구의회를 무시한 언행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1차 추경에서 연수구는 ‘구정홍보용 영상게시판 LED 전광판 교체’를 위해 추경에 4억원을 편성했다. 기존 설치된 영상게시판의 내구연한이 1년 남았지만 색이 바래지는 등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수구의회 의원들은 내구연한이 남아 있는 이유 등으로 삭감까지 제기했다.

여기에 사업이 추경까지 편성해야 할 정도로 중요하고 급한 것이라면 이 청장이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등을 찾아 충분히 설명하면 될 일을 막말 언행으로 논란까지 빚어지면서 구의회를 넘어 구민들을 무시한 행위라는 것. 

평복연 관계자는 "이 구청장은 구의회 무시 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 라며 구의회도 구의회 무시 언행에 대해 그대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재발방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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