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시장, 1호 공약 뉴홍콩시티 폐기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유정복시장, 1호 공약 뉴홍콩시티 폐기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 연수신문
  • 승인 2024.04.18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 시장의 대시민 사과가 없으면 다른 공약 신뢰도 잃을 것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15일 취임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뉴홍콩시티’를 ‘글로벌톱텐시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유정복 시장 1호 공약인 ‘뉴홍콩시티’폐기를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다. 황 정무부시장의 발표가 유 시장의 뜻이라면 유 시장은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2022년 선거 당시 ‘세계 명품도시의 서막 뉴홍콩시티’라는 대표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이 됐다. 유 시장은 취임 후 글로벌도시국을 만들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와 관련된 전담 인력만 12명 이상을 두고 추진해왔다. 인천시는 뉴홍콩시티 관련 예산으로 2023년 25억 원, 2024년 11억 7천만 원을 편성했다. 이 중 뉴홍콩시티 관련 홍보 및 행사성 예산만 2023년 2억4천만 원 (홍보추진 5천만 원, 민관추진협의체발대식 5천만 원, 뉴홍콩시티 조성 초청행사 1억4천만 원 등), 2024년 1억원 (홍보추진 3천만원, 대시민발표회 3천만원, 민관추진협의체 4천만원 등)으로 2년 동안 3억4천만 원이다. 또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예산으로 2023년에 15억 원이 편성됐다. 이 용역의 결과가 ‘뉴홍콩시티’ 폐기라니 황당할 따름이다. 유 시장의 날림공약으로 인천시 행정력과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된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황 부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뉴홍콩시티는 홍콩의 국제금융을 이전시키는 취지로 시작됐으나, 이는 사업 초기부터 시행하기 어려웠다”며 “다음 달 7일 열리는 투자유치설명회 이후부터는 ‘뉴홍콩시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이나 시민사회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유정복 시장의 ‘뉴홍콩시티’ 1호 공약에 대해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비판이 일수록 인천시는 ‘뉴홍콩시티’를 더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시민들을 속여온 온 것이다. 1호 대표 공약이 이 정도인데 ‘제물포 르네상스’ 등 다른 공약에 대한 검증도 시급하다.

유 시장 1호 공약인 ‘뉴홍콩시티’폐기는 황효진 정무부시장의 여론 간 보기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뉴홍콩시티’에 대한 변경이든 폐기든, 유정복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해명해야 할 것이다. 만약 유정복 시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제물포 르네상스 등 다른 공약과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마저도 잃게 될 것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주요 공약에 대해 전문가-시민들과 돋보기 검증을 추진해 발표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