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연수1동 주민자치회(회장 박태영)는 지난 8일 함박어린이공원에서 ‘제4회 내외국인과 함께하는 단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명절 단오를 맞아 연수1동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함박마을에 거주민의 단오절 소개와 프로그램 안내로 시작된 축제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한복체험, 그림부채 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내외국인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단오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를 실제로 해보니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단오를 맞아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태영 회장은 “올해로 제4회를 맞는 단오절 행사에 날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기쁘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주민자치위원과 연수1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연수1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이 어우러져서 살아가는 행복한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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