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의원, 송도국제도시 수돗물 이용 불편 초래한 인천시 늑장 행정 규탄
정일영 의원, 송도국제도시 수돗물 이용 불편 초래한 인천시 늑장 행정 규탄
  • 천용재 기자
  • 승인 2024.07.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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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수질 저하... 5일만에 복구했으나 수질 부적합 수돗물 나와 주민 불편 커져
정일영 의원 “일주일간 겪은 주민불편에 대해 인천시장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정일영 의원
정일영 의원

정일영 국회의원(송도국제도시)이 늑장 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키운 인천시의 수도 행정을 규탄했다.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단수와 교통 통제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는 상수도관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25일 오후가 되어서야 통수 재개를 진행했다.

하지만 통수 재개 과정에서 불순물이 섞여 나오는 등 수질이 급격히 저하되었다. 또한 이날 밤 일부 아파트에서는 저수조의 물량이 낮아져 상수도사업본부는 식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에서는 밤늦게까지 급수차를 통해 물을 받는 줄이 이어지는 기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수질 정상화 작업을 진행했으나 35시간이 지난 27일이 되어서야 수질이 정상화되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주민 일부의 수도사용이 제한된 지 7일 만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조성된 지 얼마 안 된 도시이기 때문에 노후된 상수도관은 없다"며 "일단은 높은 토양 염분이 상수도관을 부식시켜서 파열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더해 "노후된 관은 발견 즉시 교체하고 누수 탐지를 통해 선제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면서도 "다만 상수도관 교체의 경우 예산이 많이 동반되는 사업이다 보니 자주 교체하는 건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에 정일영 의원은 “상수도 공사에만 5일을 소요하며 단수와 교통 통제로 이미 큰 불편을 겪으신 주민들이 흙탕물 섞인 음용 부적합 수돗물을 이틀 동안이나 공급받으신 것은 상식상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일주일 동안 주민들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인천시장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도 커뮤니티에서는 “마트에 생수 사러 갔는데 품절됐다”라거나 “생수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또한 “복구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불편하고 찝찝하다”거나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게 대책이 잘 세워졌으면 좋겠다”며 불안해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정일영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일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행정과 수돗물 관리 시스템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상수도관은 2022년 파열 후 2년만에 또 사고가 일어났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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