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투표 60%, 일반유권자 전화여론조사 40%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16명이 출사표를 던져 선거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중 14명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해 전통적 보수 텃밭으로 알려진 강화에서 어느 후보가 공천을 받게 될지 관심을 받고 있다.
9월 9일 현재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16명 중 국민의 힘이 13명, 더불어민주당이 1명, 무소속이 1명, 미정 1명 이다.
이에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는 손범규 시당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10.16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의 1,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강화군수 후보자 추천일정 및 경선방식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강화군수 후보자 추천일정은 9월 5일 접수를 시작으로 9월 6일에는 면접을 진행하고 9월 9일부터 10일까지 1차 경선과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차 경선을 거쳐 추석 전에 강화군수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방식과 관련해서는 1차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모바일투표) 60%와 일반유권자 전화 여론조사 40%로 치뤄지며 이를 통해 1~4위 후보까지 선출한다.
2차도 1차 경선과 같은 방식으로 실시되며 1~4위 후보 중 최다득표자 1인을 선출하기로 했다.
특히 경선에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하며 모바일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하고, 일반유권자 조사는 목표 표본을 1000명으로 해 일반유권자에 일반당원도 포함하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한다.
손범규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간화군에 적합한 후보자를 공정하게 심사하고 추천하여 강화군이 발전하고 행복한 강화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유천호 군수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치러지는 것으로 국민의힘에서는 계민석 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55), 곽근태 평화에너지테크 대표이사(70),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60), 김순호 전 인천시 경제산업국장(64), 김지영 인천강화균형발전협의회 이사장(64), 나창환 강화라이온스클럽 회장(70),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59),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72), 유원종 전 배준영 의원 보좌관(45), 이상복 전 강화군수(70), 전인호 미래발전포럼 강화군지부장(57), 전정배 국민의힘 인천시당 농어촌발전특별위원장(60), 황우덕 전 강화인삼농협조합장(66) 등 13명이 1차 경선 대상자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냈다가 공천 부적격 대상이라는 지적을 받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는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65)이며 무소속으로 나온 김병연 전 인천시장 지역협력특별보좌관(52)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등록은 9월 26일이며, 사전투표는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