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버려진 플라스틱 새 생명을 얻다
미추홀구, 버려진 플라스틱 새 생명을 얻다
  • 전종현 기자
  • 승인 2024.10.3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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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ESG 센터 개소 미래를 환경 문제 해결
플라스틱 재활용, 일자리 창출, 환경 교육까지
미추홀구, ‘우리 동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 개소식 행사진행 (사진제공=미추홀구)
‘우리 동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 개소식 행사진행 (사진제공=미추홀구)

미추홀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인천 미추홀구는 29일 옛 숭의어린이도서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우리 동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 협력 기관 관계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수거된 플라스틱은 세척, 분류, 방사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센터 운영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센터는 주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SG 관련 공개 토론회 개최, 아이들을 위한 환경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ESG 행정은 시대적 요구이며, 미추홀구가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센터를 통해 환경 보호, 일자리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추홀구는 센터를 시범 운영하며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가 미추홀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모범이 되는 ESG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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