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구간 교통불편 해소 위해 옹암지하차도 조기개통

8월10일 자정부터, 송도국제도시 ↔ 남구 용현동 방향 개통 … 지하차도 구조물 완료

2017-08-01     연수신문
현재 건설 중인 옹암사거리 지하차도가 시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다음달 10일 자정부터 조기 개통돼 주민들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수구 옥련동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일대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이 쇄도하고 있는 곳으로 인천시는 지난 3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옹암지하차도를 양방향 4차로(L=660m, B=17m) 전폭의 조기 개통을 추진해 왔다. 이번 옹암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대로 양방향, 특히 송도국제도시에서 남구 용현동(제2경인고속도로 기점) 방향으로 가는 직진 차량은 교통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이로 인해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남항, 연안부두의 접근성이 향상돼 물류비가 절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작업이 불리한 조건이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지하차도 전면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잔여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운전자 K씨는“이번 개통으로 옹암사거리 일대 극심한 교통불편이 해소된다니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한편 44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2012년 11월 착공한 옹암사거리 지하차도는 지하차도 구조물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84%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진행중인 안전펜스와 기계·전기 등의 부대시설 공사와 지하차도 상부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올 12월 전체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