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사각지대 해소 총력

2017-12-13     연수신문
인천소방본부가 올 겨울 화재로부터 안전한 인천 만들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에 의해 실내 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아,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이 크게 증가하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에서는 안전에 취약한 대상을 적극 발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대형화재를 방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적으로 쪽방,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가구에 대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무료안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마다 자율소방대를 구성토록 하여 화재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요양병원, 노인 및 장애인생활시설 등에 대해 강화된 설치기준에 따른 소방시설을 조기설치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옹진군 자월리를 비롯한 섬마을, 고지대, 주택밀집지역 등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에 대해 비상소화장치를 12개소 확대 설치하여 화재취약지구의 안전성을 개선한 바 있다.
 
소방본부 최태영 본부장은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에 안전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안전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