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취약계층 임대아파트 우선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 추진

2018-03-06     연수신문

연수구가 취약계층 임대아파트에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을 시작한다.

구는 임대아파트에 미니태양광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관내 저소득층 거주 임대아파트 미니태양광 무상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니태양광 설비는 햇빛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지구온난화 및 화석에너지 고갈에 대처하기 위한 대체에너지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니태양광 설비는 아파트 베란다에 부착하는 것으로 설치 및 해체가 용이하며, 300W 용량 설치 시 연간 약 400kWh 전력을 생산해 약 8만 원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우선 청학동 소재 임대아파트 1개 동 100여 세대에 시범 설치하며, 설치가구는 자부담없이 전기요금을 일부 절감할 수 있어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치비는 총 1억 원으로 인천시 70%, 연수구 10%, 인천도시공사 20%를 지원해 신청자는 전액 무상으로 설치받을 수 있다.

에너지정책 관계자는 “본 사업은 청정에너지인 미니태양광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시민참여 인식제고와 전기요금 절감에 따른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가 크며 본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인천시 임대아파트에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발맞춰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민참여형 친환경 에너지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