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정책포럼 열린토론회 개최

2018-10-11     이대광 기자

지난 8일 구는 지역사회의 생활체육동호회 활성화 방안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통합 및 선순환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고, 연수구내의 생활체육 정책을 구민들과 직접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어 구민의 이목을 끌었다.

좌장인 가천대학교 나순복 교수는 “다세대∙다계층의 체육동호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성인남성 위주로 구성된 동호회에서 남녀노소 초보들도 쉽게 유입될 수 있는 체육동호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체육동호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생활체육활동을 통해 육성한 선수가 지차제 및 직장운동부 선수로 성장함과 동시에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여 다시 동호회 회원들을 교육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 패널 의견 중 공공시설의 확장도 좋지만 지역 내에 운영 중인 민간시설을 구가 지원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제시를 피력하고, 이어 구는 민간시설을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정책도 고민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체육시설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토론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동호회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토론을 지켜본 주민 L씨는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을 주민들에게 제공하여 생활체육 동호회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경계를 일정부분 허물었다. 보는 스포츠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나아가 1인 1스포츠를 갖는 스포츠 행복도시 연수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