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주민과 소통

G타워에 상황실 마련, 설계 경제성 검토 진행 추진

2018-10-17     이대광 기자

현재 워터프런트의 1-1공구가 방재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조건부 추진으로 의결되었다. 워터프런트에 대한 경제청과 송도 주민의 이견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상황실이 구축됐다.

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 전체를 ‘ㅁ’자로 둘러싸는 수로를 만들어 홍수나 자연재해를 막고, 송도주민에게 레져와 해양풍광을 제공하기 위한 송도의 랜드마크이다.

현재 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의 이해를 돕고 관련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G타워 22층에 상황실을 마련하고, 1-1공구 공사 발주를 위한 설계 경제성(市 건설심사과 주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지난 8월 실시된 지방재정투자 심사 결과 ‘전체적으로 부적정, 1-1공구는 조건부 추진’토록 의결됨에 따라 일부 혼선이 발생했으나, 1-1공구는 인천발전연구원에 방재사업의 필요성 검증을 의뢰 한 바‘홍수 피해 경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회신을 받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1-2공구 등 나머지 사업구간은 경제성(B/C) 제고 방안을 수립한 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워터프런트와 관련해 상황실을 마련한 것은 사업성 제고방안 수립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관계전문가 의견청취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오해하는 부분 등을 수시로 설명하고 소통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제고방안을 마련하여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송도 주민 K씨는 “워터프런트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했는데, 상황실을 방문한 후 많은 궁금증이 해소 됐고, 워터프런트에 대한 재정상황과 경제청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워터프런트는 대규모 재정투입이 되는 송도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며 방재시설이다. 이번 상황실로 주민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