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안전 밝히는 LED횡단보도 투광기

횡단보도 조도개선 사업 시행 운전자 가시거리 42m 상승 야간보행자 안심 횡단보도

2018-11-02     이대광 기자

연수구의 LED횡단보도 투광기로 설치로 야간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이 없거나 조도가 낮은 횡단보도에 밝은 LED 투광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투광기를 설치한 연수구 내의 52개 횡단보도를 조사한 결과, 투광기 설치 후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52건에서 30건으로 감소하였고, 운전자의 가시거리는 73.8m에서 115.9m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10월 중에 사업비 3억2천여만원을 들여 횡단보도 조도개선 1차 사업을 실시해 횡단보도 128개소에 225개의 LED투광기 설치를 완료했고, 오는 12월 중 추가로 횡단보도 36개소에 대해 1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72개의 LED투광기를 설치하는 2차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에도 예산 5억 원을 편성해 횡단보도 150개소에 LED 투광기 30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안전법 3조 2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 관할구역 내의 교통안전에 관한 시책을 당해 지역의 실정에 맞게 수립하고 이를 시행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횡단보도 LED 투광기 설치를 비롯해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안해 쾌적한 야간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L씨는 “일반 구민 뿐만 아니라 야간시야가 어두워 저녁 운전을 꺼렸던 분에게 도움이 되는 횡단보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교통안전 인식이 부족한 아동이나 밤시야가 어두운분들의 안전을 밝히는 LED횡단보도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