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기업과 대학 연계 채용설명회 개최

산·학·관 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팔걷어

2019-09-10     김웅기 기자

연수구는 지난 6일 인천대학교 소극장에서 지역 청년과 인천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2분기 인천의 청년실업률은 9.3%로 전국 7대 다른 도시들은 전부 10%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차 그룹 공채 폐지, SK그룹 단계적 공채 폐지 등 대규모 공채 대신 직무적합성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수시 채용 비중이 커진다는 뉴스가 전해진 가운데, 지역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여 산·학·관이 한뜻으로 협력하여 마련한 자리이다.

설명회에 함께한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기업의 경쟁력, 인재상, 채용규모와 시기, 직무별 채용요강, 채용프로세스, 인사 및 복지제도, 취업 준비과정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각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획득함으로써 그 동안 취업준비를 위해 쌓은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입사지원 과정에 어떻게 활용 할 수 있을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홍보팀의 박경철 과장은 “셀트리온이 신입사원 채용시 중요하게 보는 것은 회사 이해도와 직무적합성을 중점으로 보며, 전공 이해도와 전반적으로 직무를 수행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본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청년 실업문제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기업의 채용전형이나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