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상가번영회, 연수구 보건소에 햄버거와 음료 120인분 전달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보답하는 의미

2020-06-15     김도훈 기자

청학동 상가번영회(회장 김호영)가 연수구 보건소에 120인분의 햄버거와 음료수를 전달했다.

12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연수구 보건 관계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번영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상가번영회 월례회에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며 연수구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바쁜 시간에 틈틈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간식을 요청해와 120인분의 햄버거와 음료수를 전하기로 했다.

필요한 예산은 번영회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하고 부족한 부분은 번영회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 120인분의 먹거리를 마련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분발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학동 상가번영회는 김호영 회장을 필두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해 상인들과 지역주민간 유대와 소통, 상권 활성화 등에 앞장서고 있다.

청학동 상가번영회 김호영 회장은 연수구를 위해 애쓰시는 보건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조명을 활용한 거리 조성, 침체된 상가 환경 정비 등 청학동이 모범상가가 될 수 있게 여러 활동을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