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로모임, 인천경제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신원철 이사장, 자산이관 논란 지적 및 소통행정 당부 이 청장, 글로벌시민협의회 활성화 등 소통기회 넓힐 것.

2020-11-09     김영민 기자

인천연수원로모임(이사장 신원철)이 9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워크숍 및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수구 초대, 2대 민선 구청장을 역임한 신원철 이사장 및 원로모임 회원 등 6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해 송도의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원로모임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원재 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개발 등으로 첨단산업 구축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는 등 외국인 및 첨단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 국제비즈니스 벨트 구축, 스마트시티 및 고품격 경관 구축 등을 통하여 최상의 정주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살고 싶은 도시가 되로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회원들의 심도있는 질문과, 당부가 이어졌다.

신원철 이사장은 현재진행형인 자산이관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송도에서 벌어들인 돈이 어디로 가는지 주민들은 알지 못한다"며 "경제청이 비록 지방자치단체는 아니라고 하지만 외면 보다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집단 민원 등으로 쌓이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로모임에서 특별히 초대된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 역시 자산이관 반환대책 마련 당부와 함께 8공구 학교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발생되는 문제 등의 질문이 이어져 주목됐다.

이에 대해 이원재 청장은 "이 자리에서 나온 모든 질문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던 글로벌시민협의회 활성화 등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