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2~3월 내로 착공

2021-01-18     서지수 기자
연세세브란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 연세대, 연세의료원과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을 2월 하순∼3월 중순 개최하는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인천시와 시의회, 연세대 등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다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세브란스병원 조성사업은 송도 7공구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미개발 부지(24만6486㎡)와 11공구 교육연구용지(14만1291㎡) 등 총 38만7777㎡의 부지에 건립된다.

앞서 연세대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연세의료원 내에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를 설치했다.

병원 공사 기간은 3년 6개월 가량 걸릴 예정이며 500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 건립과 연구인력 1000여 명이 활동하는 융합연구, 창업벤처, 융합교육, 미래혁신, 산학협력, 소통혁신 등 여섯 개 구역(Zone)으로 구성되는 연세사이언스파크도 조성될 계획이다.

연세대는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말 개원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