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위원장, 남촌산단 반대의지 확고

구체적 계획 발표 없는 친환경 산단 믿을 수 없어 일부 의원 의견 혼선, 간단회서 반대 입장 공고히 해

2021-03-08     김영민 기자
정승연

국민의 힘 연수구을 정승연 지역위원장이 남촌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했다.

정승연 위원장은 지난 5일 연수구 갑 기초의원 간담회를 통해 "연수구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남촌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고히 하고 기초의원들에게 이견 없이 당론에 따르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장해윤 의원(국민의 힘, 옥련2동, 청학동, 연수1동)이 "친환경 남촌산단을 적극 찬성한다"는 발언으로 시민단체의 큐탄과 함께 국민의 힘 연수구갑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정승연 위원장이 직접 정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정승연 위원장은 "남촌산단은 발암물질 논란과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되는 등 많은 문제가 지적된 이후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면 사업계획을 수정한다고 했음에도 구체적인 계획을 수개월째 내놓치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당과 협의를 거치지 않은 모 의원의 개인적인 생각 표출로 발생된 혼선을 간담회를 통해 남촌산단 반대 입장을 공고히 하도록 정리했다." 말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국민의 힘 연수구갑은 연수구민의 건강과, 환경, 행복추구권을 최우선에 두고 항상 구민의 편에서서 정치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 정권이 놓치고 있는 원도심 지역 발전과 연수구민 권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