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연수형 치매 원라인 콜센터' 개소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원스톱 통합 서비스 제공 이재호 구청장 "치매 걱정 제로 도시 구현 최선"

2025-06-12     연수신문
지난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 11일 연수구치매안심센터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는 '연수형 치매 원라인 콜센터'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며 치매 통합 관리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돌봄까지 끊김 없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콜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연수형 치매 원라인 콜센터'는 기존 중앙 치매콜센터의 일회성 안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위기 사례 개입, 심층 사례 관리, 정서적 상담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상담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콜센터 번호는 '18세의 기억을 99세까지'라는 의미를 담은 '1899-9080'으로, 치매에 대해 궁금한 연수구민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수구는 이번 콜센터 개소 이전부터 치매 예방 및 관리 사업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7년 전국 최초로 '기억과 마음 치매정신통합센터'를 건립했으며, 지난 2024년에는 '치매 걱정 제로 도시' 원년을 선포하는 등 치매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형 치매 원라인 콜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콜센터 개소는 연수구가 치매 통합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