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시설안전관리공단의 임원을 공개모집한 결과, 이사장 1명, 상임이사 1명, 비 상임이사 4명 모집에 이사장 5명, 상임이사 4명, 비 상임이사 10명이 각각 지원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공단 임원 모집은 구의 꾸준한 도시성장과 구민의 행정서비스 고도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향후 공단을 이끌어 나갈 이사진을 구성하기 위한 절차이다. 구는 모집과 지원자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5일 구청장과 구의회의 추천인사 7명으로 이루어진 중립적 비상설 기구인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임원의 자격요건과 심사방법 등을 정했으며 지난 달 17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접수 마감일로 한 모집공고를 통해 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접수한 임원 후보 지원자들과 서류, 면접심사 후 임명권자인 구청장에게 가장 적격인 임원 후보자를 복수 추천할 예정이며 서류심사는 기업경영능력, 리더십, 추진력 등 5개 항목별 심사로, 면접심사는 전문성, 경영혁신능력, 윤리관 등 6개 항목별로 결정된다. 

 

서류 심사일은 오는 16일, 면접은 오는 25일이며 이사장은 면접 후 추천받은 2인 중 구청장이 최종 1명을 임명하고 상임이사(경영본부장)는 복수후보자중 구청장과 협의를 거쳐 이사장이 임명하며 4명의 비상임이사는 서류심사만으로 구청장이 임명해  늦어도 8월말까지는 후보자를 결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구청장은 “앞으로 공단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전문적 지식을 가진 임원진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심 없이 선정하겠다”며 “구성된 임원진이 주민이 진정 원하는 공단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시설안전관리공단은 올 하반기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정식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무리하지 않고 절차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O씨는 임원진이 구성되면 “구의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효과적 관리와 운영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설립되는 공단인 만큼 구는 주민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지도편달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주민들 또한 신규 임원진들이 공단을 운영하는데 있어 빠른 시일내 정상화할 수 있도록 비판과 협조로 공단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한편 구는 2014년 8월 시설공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후 제반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시설안전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