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세기 녹청자 최초로 재현한 ‘인천도자공예명장’
도연 김갑용,‘2017 한국전통공예명장’선정
10~11세기 녹청자 최초로 재현한 ‘인천도자공예명장’
도연 김갑용,‘2017 한국전통공예명장’선정
  • 연수신문
  • 승인 2017.10.17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수구가 문화의 집 아트플러그(녹청자교육장) 마련해줘 2차 통과 …“선정 과정 감동적”
‘2017 한국전통공예명장’ 도자 분야 명장에 도연 김갑용 인천도자공예명장이 선정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17 한국전통공예명장’은 총 신청접수자 55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그리고 3차 최종면접의 심사과정을 거쳐, 목 분야 이택서 명장(충북 제천), 칠 분야 최석현 명장(광주), 도자 분야 김갑용 명장(인천), 도자 분야 전수걸 명장(부산), 섬유 분야 김인자 명장(서울), 금속 분야 김도경 명장(부산), 기타 분야 강은수 명장(인천) 등 총 7명의 한국전통공예명장을 선정했다.
 
김갑용 명장은 옹기를 구은 선친 故 김동진씨의 뒤를 이어 우리 그릇을 복원하는 데 힘써왔으며 지난 10~11세기의 녹청자를 최초로 재현해 낸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각종 전시회 개최와 후진양성,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공예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명장을 비롯한 선정자에게는 한국전통공예명장의 칭호가 부여되고, 오는 20일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에서 명장증서, 명장패, 사업화장려금(작품 및 상품 구입비 총 3,000만원) 등이 수여되며, 시상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맡는다.
 
또한, 명장의 작품은 국내·외 전시 후 공예촌 내 전통공예작품전시관에 상설 전시되며,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입촌시 우대,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우선지원, 생산·유통·판매지원, 선정자 작품 기획전시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 명장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얻어진 결과라서 기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고, 특히 연수구에서 ‘문화의 집 아트플러그(동춘3동)’에 녹청자교육장을 마련해줘 2차 현장실사를 통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정 과정에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개인의 영예를 넘어 인천 녹청자의 정체성과 위상이 이번 기회에 검증됐으니 녹청자를 더욱 계승하고,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만 남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통공예명장 선정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지원과 성원을 베풀어준 청주시청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를 비롯해 공예관계자 여러분과 바쁜 일정 중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신 공예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전통공예명장에 선정된 김갑용 명장과 강은수(박공예가) 명장는 지난 2014년 ‘제2회 인천시공예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