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연수구의 품격을 높이길 바라며...
명품도시 연수구의 품격을 높이길 바라며...
  • 연수신문
  • 승인 2018.01.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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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출범,연수구 각종 공공시설 효율적인 통합 관리 기대

그간의 공단 설립 과정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시작과 함께 연수구 최초의 공기업인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 본격 출범했다.

필자의 민선6기 공약으로 기존 시설관리공단 설립계획에 '안전' 기능을 더해 추진했던 공단이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것이다. 연수구에는 계속되는 인구 유입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송도지역의 생활밀착형 5대 사무 이관, 교통인프라 증가 등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공공시설물이 급증하는 실정이다.

이들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라도 공단의 설립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단 설립까지 수많은 논쟁을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연수구의회와 첨예한 갈등과 대립도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그 모든 것이 민주주의 대원칙인 대화를 통한 타협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굳게 믿었다.

공단은 설립 자체가 수익성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공공의 목적을 수행한다는 공공성이 우선인 것을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또 인건비 논쟁도 다른 시각으로 보면 공단 설립으로 기존 위탁형태의 비정규직 일자리가 아닌, 직접 고용으로 정규직화한 양질의 공공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작용했다. 오히려 공공시설물의 통합관리로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당시 공단 설립에 반대하는 구의원들을 찾아 필자와 관계 공무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필요성을 설명하며, 설득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공단이 출범될 수 있었다. 이제 공단이 본격 출범한 만큼 공공시설물을 잘 관리·운영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와 기대에 부응해 나가야 한다.

전 인천경제청 차장을 역임한 방종설 초대 이사장이 지난 수개월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진행했고, 공단의 비전 등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고품격 시설관리·운영을 통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공단에서 구청사와 보건소, 도서관 등 공공청사 및 체육시설을 맡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송도지역의 10만㎡ 이하 공원 49곳, 시설녹지 80곳, 가로녹지 92.38㎞ 등도 포함된다. 이밖에 구청사 주차장과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판매시설, 현수막 지정게시대, 차량견인보관소 등도 모두 관리대상이다. 또 동춘다누리체육센터와 송도노인복지관, 청학복합문화센터, 영어체험센터 등 곧 준공을 앞둔 각종 공공시설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공공시설물을 공단이 관리함으로써, 운영비는 절감되고 전문성이 높아지는 등 효율적인 통합관리가 이뤄질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대화와 타협을 통 한 큰 결실로 출범한 공단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구민 편의증진에 앞장서 구민이 행복한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 경영에 반영하는 등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지역사회의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소외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공단의 특화된 나눔활동도 펼쳤으면 한다.

연수구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통해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 명품도시 연수구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구민에게 사랑을 받는 일류 공기업으로 우뚝 성장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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