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대명절인“설”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명절의 들뜬 분 위기에 휩싸이다보면 안전관리에 소 홀히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교통사 고, 화재 등의 안전사고로 인해 고귀 한 생명과 재산을 한 순간에 잃어버 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된다. 최근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주 요 안전사고를 살펴보면, 가정 내 전 열기구 및 가스보일러 등에 대한 귀 성전 사전 안전점검 소홀로 인한 사 고가 많이 발생하였고 특히, 연휴기 간 동안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찜질방,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 설에서의 화재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설날 전후 우리들이 필 수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관리요령 등 은 뭘까? 집을 나서기 전에는 먼저 가스레인 지의 잠금장치와 가스중간밸브가 잠 겼는지 확인해야 하며, 아울러 불필 요한 전열기구의 플러그 및 전기코드 는 뽑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귀성 후에는 가스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만약 가스냄새가 나면 어 떠한 전기기기도 조작하지 말고, 신 속히 창문을 열어 체류된 가스를 밖 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또한, 찜질방, 노래방 등 다중이 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했을 때는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화재가 발 생하여 불과 검은 연기 등을 보게 되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일반인 들도 패닉현상에 빠지기 쉽다. 패닉 [panic]현상이란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일시적으 로 마비된 채 동작이 둔해지는 현상 을 말한다. 이처럼 이성을 잃고 당황하게 되 는데 침착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귀 중한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 게 큰 소리로 주위 사람들에게“불이 야”라고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 을 알려야 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 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주위에 비치된 소화기, 소 화전 등과 같은 소방시설을 이용해 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소화 활동을 해야 한다.
화재가 확대되어 진압이 곤란하다고 판단되 면 지체 없이 물수건 등으로 입과 코 를 막고 낮은 자세로 질서 있게 신 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올바른 안전관리요 령과 화재시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서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안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