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5대 공약 이외에 분야별 공약 뿐 아니라, 6개 동별 세부적으로 내놔
타 후보들과 체계적인 공약과 실현 가능성으로 차별화…정당보다 인물의 정책으로 승부수
기호2번 자유한국당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의 각 동별 주요 공약들이 35만 연수구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년 간 연수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파악한 주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정책화해 이번 공약에 담았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설렘의 4년’이라는 타이틀로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5대 공약과 함께 8가지 분야별 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연수구의 옥련‧선학‧연수‧청학‧동춘‧송도 등 6개 동별로 세부적인 공약도 내놨다.
옥련동에는 인천발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비롯해 도심공항 및 면세점‧호텔 유치를 약속했다. 송도역이 수인선에 이어 KTX, 동서간선철도까지 트리플 역세권으로 변모, 하루 이용객 2만명의 교통 중심지가 된다. 또 송도역주변도시개발사업과 연계, 송도역에 도심공항과 면세점‧호텔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옥골사거리 옆 송도2근린공원 6만㎡ 예정지에, 숲·자연 송도공원을 조성한다. 실내체육관, 어린이놀이터, 숲속 전망대, 인공폭포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쉼터가 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송도유원지 내 중고차매매단지를 타지역 이전시킬 방침이다.
선학동엔 연수구민 운동장 등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선학동 선학경기장 주변 방치 시유지 12만㎡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체육공원 내 연수 구민운동장, 산책실, 잔디광장, 수목쉼터 등이 생긴다. 또 체육공원 인근 중심지역 대로변에 선학동행정복지센터로 이전 및 신축한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도 이전 및 신축한다. 각종 문화·체육시설 증가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의 규모 확대 및 단독 청사 사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연수동엔 적십자병원 옆 7854㎡ 부지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고,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주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또 보운가족 존경‧예우를 위한 보훈단체 사무실이 입주할 보훈회관도 건립된다. 이 밖에 GTX 원인재역 환승 추진,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완공 등도 약속했다.
청학동은 수인선 청학역 신설 조속 추진이 핵심 공약이다. 2016년 총선 및 2017년 대선 공약이지만 여전이 추진이 더디다. 이 후보는 국비와 시비 이외에 구비 25~30%도 확보해 놓은 만큼 조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옛 외국인묘지 부지에 자연과 어우러진 최적의 숲속 어린이집과 동식물·곤충 체험 생태박물관 및 학습장을 조성한다. 문학터널 위 삼호현 입구에 전통 숲을 조성하고, 녹청자 체험관 및 전통예절관도 건립한다.
동춘동은 승기하수처리장 이전 및 지하화와 시내버스 종점(차고지) 이전, 영어체험센터 건립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봉재산 물놀이장 및 황톳길 조성, 동춘3동 105호 고가도로 방음벽 설치 등을 약속했다.
송도동엔 송도특별자치구 출범 준비위한 TF팀 신설이 핵심이다. 후보 중 가장 먼저 시대적 흐름인 분구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간 셈이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중심 송도 국제비즈니스타운에 걸맞은 행정체계 구축하고, 송도특별자치구 등 본격적인 분구를 위한 행정적 전담조직 신설할 예정이다.
또 다목적 강당 및 공연장 등 청소년수련관과 지상 4층 자료실·학습실·서고 등 송도중앙도서관 건립도 추진한다. 수영장과 배구·농구·배드민턴 가능 다목적홀, 복합문화공간, 탁구교실 등이 들어설 연수체육문화센터도 성공적으로 완공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 연대세브란스병원 조속 착공·완공 및 의료복합단지 조성, 송도 워터프런트 원안대로 조속 완공, 송도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 송도 녹색환경금융도시 조성 등도 공약에 담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는 “구의원부터 시의원 재선, 그리고 지난 4년 구청장 임기까지 총 16년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이번 선거 공약에 담았다”며 “민선6기 공약이행률 92% 답게 민선7기에도 주민들과 한 약속 모두를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