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26일, 국회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만나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민경욱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 “시장의 재검토 발언으로 혹시나 10월 착공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뿐만 아니라 인천 전체의 관광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제기능 및 수질개선을 위해 반드시 10월에 착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만큼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민 의원은 “인천발 KTX 조기 개통은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복지와 직결된 만큼 정부에 2021년 개통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며, 개통 연기가 불가피하다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개통시기를 1-2년이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요구와 압박을 가하겠다”고 했고, 이에 대해 박 시장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민 의원은 지역 현안인 ▲인천 1호선 골든하버역(국제여객터미널) 연장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법안 통과 지원 ▲서울행 M버스 노후차량 교체와 2층 버스 도입, 사당행 등 신규 노선 신설 ▲승기하수처리장 이전 및 지하화 조기 추진 ▲송도테마파크 사업 정상화 ▲아트센터 인천의 신속한 개관 ▲송도국제도시 악취 문제 해결 ▲8공구 쓰레기 집하장 이전 지원 ▲송도국제도시 공립도서관 건립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지역에 산적한 현안 해결과 인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당정 협의회를 개최해 달라”며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 “자주 만나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