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행복해야 연수구도 발전"… 이홍범 부구청장 이임식
"공직자 행복해야 연수구도 발전"… 이홍범 부구청장 이임식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9.01.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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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 직원들 덕분에 많은 일 해내"

15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홍범 부구청장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 부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 받고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연수구청 직원들뿐만 아니라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 최숙경 부의장, 기형서 기획복지위원장, 이은수, 김정태, 조민경 구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부구청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고되고 힘들 때일수록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면서 행복을 만들거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조직이 행복하다”면서 “조직이 행복해야 주민도 행복하게 돼 연수구 발전에 동력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 부구청장은 “메르스와 폭설, 악취 등 수많은 지역 문제들을 연수구청 직원들과 힘을 합쳐서 극복하고 구슬땀을 흘렸던 것이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수해했던 것은 직원들이 든든하게 받쳐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고남석 청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은 전한다”고 했다.

이홍범(56·사진) 연수구 부구청장은 1981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 부구청장은 인천시 북구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1991년부터 인천시청에서 근무했다. 인천시 체육진흥과장, 예산담당관, 총무과장, 재정기획관 등 직책을 거쳤다. 2011~2014년에는 연수구에서 기획감사실장, 연수3동장 등을 역임했다.

고남석 구청장을 대신해 송축사를 맡은 홍명의 자치행정국장은 “오늘 이임하는 (이 부구청장은) 38년간 지방행정에 몸담아 오면서 인천시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셨다”며 “특히 예산, 기획, 총무 등 모든 분야에서 경륜을 쌓아 왔다”고 치하했다. 이어 “2017년 2월 1일자로 부구청장으로 부임해서 연수구가 발전하는 데 현격한 공로를 세웠다”며 “연수구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은 “국가와 지역 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궂은일도 최선을 다해 근무해 왔다”며 “공직자들이 본받을 바가 새삼 느끼게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정들었던 연수구에서 공직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이 부구청장의 앞날에 영광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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