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별로 고객의 연령층은 다양하다. 통상 점심시간 대에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런치 메뉴를 시키기 위해 직장인이 주로 찾는다. 저녁시간에는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음식점을 찾는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면 김성훈(가명) 씨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점심에 비해 저녁이 되면 손님이 없다"며 "썰렁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런 경우 '라이트업 광고'를 하면 매장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어두울 수록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우선 김 씨의 레스토랑 주변에는 가로등이 부족해 어두컴컴했다. 주차장 간판은 있었지만 크기가 작아 발견하기도 어려웠다.
김 씨의 레스토랑 내점 고객 중 대부분이 타 지역사람인 것도 걸림돌이다. 인근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 전단지를 배포해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먼 곳에서 찾아온 셈이다. 이 말은 고객 대부분이 주변 지리에 밝지 않다는 얘기다.
반면 점심시간에 찾아오는 고객 대부분은 인근 주민이나 직장인이었다. 주변 지리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환한 대낮이라 간판도 잘 보였다. 저녁시간대에 손님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점포의 외관과 주차장 쪽에 라이트로 비춰 시각적 인지도를 높힐 수 있다. 또 고객의 눈에 띌 수 있도록 오관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점포 입구 쪽에 나무와 꽂을 심을 수 있다. 그 사이사이 장식용 라이트도 설치하면 금상첨화. 불빛을 따라가다 보면 점포의 입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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