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이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학술 마케팅에 돌입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의 대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한 의약품이다.
셀트리온그룹은 13일 스페인 마드리드 IFFEMA 컨벤션 센터에서 '램시마SC를 통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미래 재설계'라는 주제로 대규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700여명의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심포지엄에선 램시마 SC의 임상 결과와 듀얼 포뮬레이션 치료 옵션의 편의성 등이 소개됐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독일 베를린 의약대학 류마티스 병원 리케 알텐 교수는 "이번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서 램시마SC의 높은 효능과 안정성을 확인해 세계 의료계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분 변경 없이 인플릭시맙 단일 성분을 류마티스 환자에게 제형을 변경해 처방할 수 있게 된 듀얼 포뮬레이션 치료 옵션의 출현은 의료계의 혁신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유럽 류마티스 학회 참석자들에게램시마SC와 램시마를 동시에 활용한 성공적인 임상 3상 결과를 첫 선보여 세계 의료진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학회를 통해 세계 제약 시장에 당사의 바이오 약품의 우수성과 편의성을 널릴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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