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재 송도 8공구 연합회장 “화물 주차장은 적절한 부지로 이전해야”
전석재 송도 8공구 연합회장 “화물 주차장은 적절한 부지로 이전해야”
  • 서지수 기자
  • 승인 2019.11.04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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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8공구 연합회장 전석재
사진제공=연수신문

화물주차장 건립으로 인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 송도 9공구, 인천시가 사업의 적절성과 적합한 부지 후보 선정을 위해 용역 발주로 숨 돌리는 시간을 가진 상황에서 송도 주민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석재 송도 8공구 연합회장과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IBS 타워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송도 주민들의 현재 생각은?

인천시가 주거지역인 8공구와 매우 가까운 곳에 화물주차장을 짓기로 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 주민들이 분노하고 화물차를 비롯하여 대형 트레일러가 같이 들어오는 8공구에 사는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화물차의 접근으로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을 느낀다.

 5톤 이상의 화물차 통행이 일부 공구에서 제한과 통행금지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송도를 오가는 화물차들이 난립하고 있는데 주차장까지 건립된다면 주민들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렇다면 송도 주민들은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화물주차장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상황이고 송도에서 3차에 걸쳐서 촛불 집회를 했고 만 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동원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와 항만공사와 해수청이 서로 책임을 돌리는 핑퐁게임을 하고 있어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시가 용역을 한다는데 그 용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화물주차장 이전이 실질적으로 잘 되지 않는다면 송도 주민들은 촛불 집회 이상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항거할 것이다.

-송도 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해서 화물 주차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겠는가.

9공구 옆에 위치한 골든 하버가 한국과 연결되는 세계적인 항구로서 주차장 부지에 세관이나 물류센터가 들어가는 것 보다는 9공구를 골든 하버와 연결하여 최고의 해양 관광 지역으로 만들어 그 곳을 레저 문화 교육 등 마이스터 산업과 연계되어 만들어 준다면 인천의 송도가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인 송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8공구의 연합 대표로서 더 하고 싶은 말씀은. 

8공구의 아파트 부지를 어마어마한 땅값을 받고 팔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주민들이 많은 아파트 주변에 화물주차장을 짓는 게 어불성설이고 8군데 용역을 하는 지역 중에 타당한 곳으로 9공구 화물주차장을 이전해야 한다. 또한 현재 9공구 화물주차장 부지는 용역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지와 가장 가까운 지역에 화물주차장을 세우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인천시 부시장도 만났고 항만공사 사장도 만났지만 이 문제를 가지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민들의 촛불집회를 보면서 담당자는 이러한 문제가 자기 집 앞에 들어선다는 심정으로 이 부분을 처리해주길 바란다. 

그런데도 여기에 화물주차장을 다시 건립하려는 시도를 보인다면 내년까지 입주하는 20만 주민들이 항거할 것이며, 다시 한 번 요청을 드리는 건 지자체가 함께 협업해서 용역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열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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