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남부평화재단 경인본부 주최로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인천 평화음악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인천 시민 500여명과 박남춘 인천시장, 내리 교회 김흥규 목사, 이용권 배드로 신부, 흥륜사 주지 정법륜 등이 참석하였으며 인천 평화음악회는 남북 간의 평화분위기가 침체되고 남한의 정치적 갈등도 골이 깊은 이때 남북의 평화와 종교 간의 평화를 만들겠다는 염원으로 기독교, 천주교, 불교가 하나가 되어 평화를 노래함으로서 사회의 불화와 불신이 치유되고 남북 평화의 길이 열리는 계기가 되길 원하는 염원으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1부 종단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내리교회 시온찬양대의 홀로아리랑과 인천 가톨릭합창단의 주여 임하소서, 홍륜사 마야합창단의 발원 등 각각의 종교 합창단이 평화와 사랑을 열망하는 노래로 진행되었고 마지막은 관객들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면서 남북 평화와 종교간의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대한불교관음종홍륜사 주지 정법륜 합장은 “자비와 사랑으로 존재해야 할 종교가 분쟁과 다툼이 원인이 되고 있고 종교평화와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교리와 신앙이 다른 사람들이 한 공간에 서는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며 이번 종교음악축제로 인하여 우리 모두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서로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