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원으로 일궈낸 행복
아파트 정원으로 일궈낸 행복
  • 서지수 기자
  • 승인 2019.1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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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 럭키삼성아파트 경로당 회장

낙엽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몰아치며 겨울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요즘, 동춘동 럭키삼성아파트를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겨울을 잊은 듯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국화꽃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누가 했는지 한번쯤은 감탄하고 가는 가운데 12일 오늘, 자칫 방치되기 쉬운 아파트 내 화단과 경관 조성을 내 집 정원처럼 정성스럽게 가꿔낸 럭키삼성아파트 경로당 회장 이용하(76)씨를 만났다.

주인공 이 회장은 지난 6일 연수구 노인복지회관 주체로 제10회 찾아가는 경로당, 찾아오는 경로당 사업 발표에서 사회자를 맡을 정도로 인망이 높으며, 아파트 정원을 가꾸는 일도 처음에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동 위주로 시작을 했는데 동네 환경도 좋아지고 조경도 깨끗해져서 주민들에게 너무 예쁘고 잘 해 놓았다는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원 조성뿐만 아니라 텃밭도 일구어 배추랑 무 등의 작물도 길러내어 주민들과 나눌 것이라고 밝혔고, 나 스스로 열심히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 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경로당 사무장님도 나이와 상관없이 부지런하게 일을 도와주시고 입주자 대표의회 회장님과 관리소장님도 열병합 난방 전환, 보도블럭 교체 공사, 아파트 표지석 교체 등 아파트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불편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게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신다고 했다.

럭키삼성아파트 이병탁 입주자 대표회장은 “ 이렇게 부지런하게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시는 것을 보며 좋은 일을 하는데 꼭 소개를 해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동안 럭키삼성아파트가 여러 번의 진통을 거치고 새롭게 태어나면서 겨울이 지나고 봄에 꽃이 피듯 내년에는 대대적으로 좋은 꽃이나 화초를 구매하여 화단을 가꿀 예정이며, 경로당 어르신들도 보람을 갖고 아파트 일을 하실 수 있게 생각하고 있고 살기 좋은 럭키삼성아파트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살기 좋은 아파트는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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