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1월 21일 설날을 맞아 연수구 연수동 함박마을에 위치한 ‘너머 고려인문화원’을 방문하여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며 외국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남경순 서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쌀, 밀가루, 휴지, 라면 등 위문품을 함박마을에 거주 중인 고려인들에게 전달하였고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 4세 서OOO(13세,여) 어린이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병마를 꿋꿋이 이겨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찰서 내 전 기능 과장이 함께 참석하여 우리사회에 적응 중인 외국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외사안전구역인 함박마을 내 경찰활동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현장 치안간담회 자리도 마련하였다.
남경순 연수경찰서장은 취임 초기부터 외국인,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 받는 따뜻한 치안활동을 강조하는 한편, 관내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 18(토) ~ 27(월) 까지 10일간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옥련 재래시장’ 주변 200m(옥련2동사무소→능허대초교4) 구간을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취약시간대인 19:00∼22:00사이에 형사, 외사, 지역경찰, 교통경찰 등 전 기능과 시민경찰, 내․외국인 자율방범대가 함께 참여하여 외사안전구역(함박마을) 내 특별치안활동 전개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안정된 치안 환경 속에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연수경찰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