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연수구는 확산 방지를 위해 설연휴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24시간 보건소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연수구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판명되어 격리 대상이 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3, 4차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가 문제가 되면서 위험지역인 우한시나 중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발생하는 2차 감염이 일본·대만·독일에서 일어나 계속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116명에게 검사가 이뤄졌고, 4명 확진, 15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며, 9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모두 격리해제된 상태다.
구는 각 동별로 지역 내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에 취약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하며, 지난 20일부터 설 연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각종 감염병 발생과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감염병 발생감시체계에 돌입한 바 있다.
특히 중국 춘절기간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설연휴기간 국내 유동인구도 많아지는 만큼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환자,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 등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연수구보건소(749-8011~3)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수구 관계자는“지역주민 모두 감염병 예방활동에 관심을 갖고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구도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