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흔들리는 연수구 지역경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흔들리는 연수구 지역경제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3.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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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해 지역 상권 이용을 권유하는 실질적 대책 마련도 필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연수구 지역경제가 흔들리면서 소상공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서고 연수구 내 확진자도 총 2명이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의 악몽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서로간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지속되자 음식점이 밀접해 있는 먹자골목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점심시간에 북적여야 할 음식점은 점심 식사를 하러 온 몇몇 직장인들을 제외하면 조용한 분위기로 회식이나 저녁 모임도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위해 지양하는 상황이 되자 저녁 장사를 접고 일찍 문을 닫는 가게들도 종종 보인다.

 송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라면 식당에 손님이 꽉 차서 바쁠 시간인데 빈 테이블이 더 많고 매출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장사가 너무 안 되니까 상가마다 울상이라며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라고 호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각각 2조원으로 확대하고 인천시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추경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64억 원을 국비 신청할 계획으로 감염병 관리 지정기관 운영 사업에 145억원, 소상공인 피해 보전 사업에 155억 원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인천 e음 카드 활성화 사업에도 국비지원을 추가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수구청 관계자는 ”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두달간 연수E음 카드의 캐시백을 10%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내놨다“ 고 말하며 구 자체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 편성은 어려운 상태로  현재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1~2개월 한시적으로 10~20%의 세입점포 임대료를 인하해 줄 ‘착한 건물주’를 찾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협회 이병재 회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흔들리던 연수구 지역경제가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았다고 말하며 구에서 직접적인 지원이 어렵다면 마스크나 손 세정제라도 확보해서 지역 상권에 나눠준다면 손님들에게 한 장씩만 나눠줘도 구민들이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단기간의 처방이라도 되지 않겠냐면서 이러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구에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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